성남의료원과 부산 온종합병원이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로 신규 지정됐다.

발달장애인 거점병원·행동발달증진센터는 발달장애인이 의료서비스를 효율적·체계적으로 이용하도록 하고, 행동문제를 치료하기 위해 보건복지부 장관이 지정하는 의료기관으로 현재 8개소가 운영 중이다. 2016년 한양대병원과 양산부산대병원, 2019년 인하대병원·강원대병원·충북대병원·전북대병원·서울대병원·연세대원주세브란스기독병원 지정됐다. 2021년 기준 1개소당 3억5000만원 지원하고 있다.

성남의료원은 행동발달증진센터 구축 등 우수한 시설과 발달장애 인구가 가장 많은 경기권의 치료 수요를 해소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이, 부산 온종합병원은 소아정신과전문의 및 치료사 등 전문인력 현황이 우수하고 발달장애인 진료경험이 풍부한 점이 강점으로 평가받았다.

2개 병원은 행동치료 전문가 등 인력을 확보하고, 치료실·관찰실 등 사업 운영에 필요한 시설을 구비하여 올해 하반기에 개소할 예정이다.

보건복지부 백형기 장애인서비스과장은 23일 “이번 신규 지정을 통해 발달장애인의 의료접근성이 개선되고 발달장애 특성과 요구에 맞는 체계적이고 전문적인 치료 제공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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