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신접종과 사망과의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 1건이 나왔다.

예방접종피해조사반(반장 김중곤 교수)은 20일 사망, 중증 및 아나필락시스 이상반응 신고사례 관련 인과성을 심의한 결과를 브리핑했다.

조사반은 현재까지 사망 및 중증 사례 462건(사망 224건, 중증 238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230건을 심의했다.

백신접종과의 인과성을 인정한 사례는 76건((사망 1건·중증 3건, 아나필락시스 72건)이다.

최근 두차례 피해조사반 회의에서는 신규사례 54건(사망 12건, 중증 42건)과,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8건을 심의했다.

신규 사망사례 12건의 평균 연령은 70.5세(범위33-87세)였고 이 중 9명(75%)에서 고혈압, 당뇨, 치매 등 기저질환이 있었다.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6명, 아스트라제네카 5명, 얀센 1명이었다.

혈소판감소성 혈전증으로 진단된 사망 사례 1건, 신규 아나필락시스 의심사례 18건 중 9건에 대해 인과성을 인정했다.

조사반은 추정 사인의 상당수를 차지한 급성심장사, 급성심근경색은 백신접종 보다는 위험요인이 되는 기저질환(고혈압, 당뇨 등), 고령 등에 의해 유발되었을 가능성이 높아 인과성을 인정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신규 중증 사례 42건의 평균 연령은 76세(범위 29-92세)였고, 이 중 38명(90.4%)에서 기저질환이 있었고, 접종 후 증상발생까지 평균 소요기간은 7.6일(범위 0.15시간-59일) 이었으며, 접종 받은 백신은 화이자 백신 34명, 아스트라제네카 8명이었다.

중증사례 42건의 추정진단명에 대해 기저질환의 영향과 백신 접종의 영향을 종합적으로 검토 한 결과 41건은 코로나19 백신접종과 해당질환과 인과성을 인정하기 어려운 것으로 평가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