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생 건강을 위한 국민건강 길라잡이’를 비전으로 한 ‘제3차(2021∼2025년)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이 나왔다.

종합계획은 국가건강검진의 신뢰성과 검진결과 활용성 향상이라는 목표 달성을 위해 4대 추진전략, 3대 핵심과제, 11대 중점과제 등으로 구성됐다.

4대 전략은 ◇접근성향상:부담없고 편리한 건강검진 ◇신뢰성 제고 : 믿을 수 있는 건강검진 ◇검진결과 활용도 제고 : 건강생활실천을 이끄는 건강검진 ◇관리체계 효율화 : 국가건강검진 관리기반 강화다.

부담없고 편리한 건강검진 전략을 보면 수요자의 편의성과 안전을 최우선으로 국가건강검진 인프라를 개선하는 것이 핵심이다.

먼저 의료급여 대상자, 장애인 등 취약계층의 수검 장애요인을 파악·개선하여 수검률을 높인다는 목표다. 요양시설 입소자 등 의료기관 방문이 곤란한 수검자의 수검기회 보장을 위해 출장검진 기준을 개선해 건강검진 사각지대를 해소하는 내용도 담았다.

건강검진 접근성이 취약한 도서벽지 거주자 등을 대상으로 대장암검진 검체 채취 우편 이송·픽업 서비스 시범사업도 추진한다.

검진결과 상담을 위해 의료기관(검진기관)을 방문하는 경우 본인부담금을 지원하는 시범사업(가칭 국가건강검진 설명의사제) 추진방안도 검토키로 했다.

영유아기부터 노인기까지 생애주기별 건강영향요인과 특성을 고려하여 검진항목을 개선하고, 검진체계 통합·조정 등으로 건강검진 관리 효율화도 도모한다.

예르들어, 청년층 정신건강 위험도 등을 감안해 현재 10년에 한번씩 실시하고 있는 정신건강검사 적정 주기 개선방안도 마련할 계획이다.

권덕철 장관은 “제3차 국가건강검진종합계획은 향후 5년 간의 국가건강검진의 목표와 추진방향을 담았다”며, “국가건강검진이 질병의 조기발견, 예방적 건강관리 실천에 실질적으로 활용돼 국민 모두의 건강증진에 기여하게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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