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복지공단 소속 병원이 보건복지부로부터 전자의무기록(EMR)시스템 인증을 획득했다. 소속 10개 병원 모두 제품 인증을 받았으며, 인천병원은 사용인증을 획득했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은 2일 “전자의무기록 인증은 환자 안전과 진료 연속성 지원을 목적으로 국내 전자의무기록시스템에 대한 국가 표준화와 적합성 여부 등을 검증해 양질의 의료 서비스가 제공될 수 있도록 인증을 부여하는 제도”라며, “공단 소속병원은 진료정보 생성 및 관리를 위한 ‘기능성’, 진료정보 교류가 가능한 ‘상호 운용성’, 기술적 보안 및 개인정보 보호의 ‘보안성’ 3개 부분 총 86개 인증 항목에 대한 문서·현장심사를 거쳐 지난달 27일 최종적으로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인증 유효기간은 3년이다.

인증대상은 전자의무기록시스템 제품인증과 의료기관 사용인증 두가지로 구분되는데, 이번 인증에서는 근로복지공단 10개 병원 모두 제품 인증을 받았고, 인천병원은 사용 인증까지 최종 획득했다.

안산·창원·순천·대전·태백병원의 경우 사용인증 신청 상태며, 하반기에 현장 수검을 통해 사용인증을 완료할 예정이다.

또 대구·동해·정선·경기 4개 병원에 대한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인증도 지속 추진할 계획이다.

강순희 이사장은 “전자의무기록 시스템 인증을 통해 근로복지공단 소속병원 정보시스템의 품질 우수성을 인정받았고, 향후에도 지속적인 품질 향상을 통해 환자의 안전성 및 신뢰도를 높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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