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강립 처장
김강립 처장

우리나라가 WHO 집행이사회 부의장국으로 활동하게 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2일 “2일 열린 제149차 세계보건기구(WHO) 집행이사회에서 집행이사회 부의장국으로 선출됐다”고 밝혔다.

2020년 보건복지부 차관으로서 집행이사(2020~2023)에 지명된 김강립 식품의약품안전처장이 부의장으로서 향후 1년간 집행이사회 진행에 참여하게 된다.

WHO 집행이사는 집행이사국 선정 이후 지명돼 직위 변동과 관련 없이 3년 임기 동안 집행이사로 활동하게 된다.

집행이사회 의장단 구성(의장 1, 부의장 5)의 지역적 형평성을 위해 지역당 1명이 선출되며, 대한민국은 서태평양을 대표해 활동할 것으로 보인다.

우리나라는 2020년 5월 집행이사국 선출 이후 WHO의 예산 및 주요 사업 전략 및 운영 방향을 검토하고 제안하는 등 주도적으로 기구의 운영에 참여해 왔다.

제149차 집행이사회는 제74차 세계보건총회 폐회 직후 개최돼 총회 결과를 공유하고 11월 열릴 세계보건총회 특별회기 등 차기 집행이사회와 총회 개최를 논의한다.

WHO 집행이사회는 총 34개 집행이사국으로 구성되며, 지난 5월24일 개최된 세계보건총회에서 임기가 만료된 호주와 중국을 대신해 일본과 말레이시아가 서태평양의 새로운 집행이사국으로 선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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