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원 단장
이상원 단장

최근 일주일간 총 610건의 코로나19 바이러스 유전자분석을 실시한 결과, 202건의 변이바이러스가 확인했다.

이상원 중앙방역대책본부 역학조사분석단장은 1일 “변이바이러스 유형별 현황은 영국 변이 170건, 남아프리카공화국 변이 8건, 인도 변이 24건”이라고 브리핑했다.

지난해 10월 이후 5월29일 현재까지 총 9952건의 유전자분석을 했으며, 이를 통해 확인된 변이바이러스는 총 1592건이다.

추가로 확인된 신규 변이바이러스 확인자 202명 중 34명은 해외유입사례, 168명은 국내 감염사례였으며, 국내 감염자들의 신고지역은 경기 30건, 전북 25건, 울산 21건 등이었다.

주요 집단사례는 총 20건이 신규로 확인되었고, 집단사례 1건당 평균 발생 규모는 33.9명(역학적 관련 사례 포함)이었다.

한편 국내에서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MIS-C) 5번째 사례가 확인됐다.

이 단장은 4번째 사례가 확인됐던 지난 3월 이후 1건의 신고사례가 접수됐으며, 역학조사, 실험실적 검사 및 전문가 회의 등을 거쳐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부합 사례로 판정됐다.

이번 사례(8세/남)는 코로나19 확진자와의 접촉으로 감염돼 생활치료센터 입소 후 퇴원(2021.2.02.~2.10.)했으며, 이후 발열·설사·두통 등 증상이 발생해 의료기관 입원 치료 후(’21.4.21.~4.26.) 증상이 호전돼 퇴원했다.

방역당국은 국내 코로나19 연관 소아청소년 다기관염증증후군 사례에 대한 감시 및 조사를 지속할 계획이라며, 마스크착용, 손 씻기, 사회적 거리두기 등 코로나19 기본 예방수칙을 꾸준히 준수해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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