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권·충북권 권역재활병원에 참여할 지자체와 의료기관을 공모한다. 두 권역 가운데 1개 시·도 및 의료기관을 선정한다.

보건복지부(장관 권덕철)는 1일 “권역재활병원은 권역별로 장애 치료 및 재활을 전담토록 하자는 목표로 2005년부터 운영하고 있다”며, “현재 권역재활병원을 건립 또는 운영 중인 7개 권역(경인·강원·충청·호남·영남·제주·경북)을 제외한 권역을 대상으로 1개소 건립사업 참여 공모를 했다”고 밝혔다.

권역별 재활병원 건립사업에 선정된 시·도는 총 135억 원의 국비를 건립비(시설비, 장비비 등)로 받게 되며, 지방비 135억 원을 더해 150병상 이상의 권역재활병원을 2024년까지 완공해야 한다. 4년에 걸쳐 지원한다.

지원내용은 건축비에는 설계비, 감리비 등 부대경비 포함(토지매입비는 제외)되며, 건축 가능 유형은 신축 또는 증·개축이다. 근린생활시설 등 임대건물에는 지원이 불가하다.

공모에 신청하고자 하는 시‧도 지자체는 22일 오후 6시까지 사업계획서 등을 제출해야 한다. 선정 결과는 올해 7월 발표할 계획이다.

보건복지부 정충현 장애인정책국장은 “지역 내 재활치료 수요가 높은 권역에 권역재활병원을 추가 건립해 장애인이 살고 있는 곳에서 질 높은 재활 치료 서비스를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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