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만 명분의 인체자원 정보가 6월1일부터 국내 연구자들에게 공개된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에서 수집 및 기탁을 통해 확보한 연구용 뇌 영상정보와 라이프로그 정보 등을 공개키로 했다고 31일 밝혔다.

이번 공개에는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 국민건강영양조사사업 등으로 수집한 약 7000명분의 인체유래물(DNA)과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 (KoGES) 등 약 17만 4000명분의 추가 임상·역학정보가 포함된다.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사업책임자 아주대 홍창형교수)을 통해 수집된 인체자원은 지난해 760명분의 임상정보와 인체유래물, 434명분의 유전체정보(Korea Biobank Array)를 공개한 바가 있다.

이번에 추가로 공개하는 인체자원은 1013명분의 혈청, 혈장, 임상·역학정보를 비롯해 뇌 영상 정보(fMRI/기능성자기공명영상, PET/양전자방출단층촬영), 라이프로그 정보와 지난해에 이어 추가된 556명분의 유전체정보다.

한국인유전체역학조사사업(주관부서 유전체역학과)으로 추가 공개하는 인체자원은 도시기반코호트 기반조사 참여자를 대상으로 약 17만 3000명분의 수술력, 약물력 등 551개 임상·역학정보 항목으로, 기존에 공개한 1232개 항목에 덧붙여 총 1738개 변수로 공개 대상 임상·역학정보 범위가 확대됐다.

공개된 인체자원의 코드북 등 상세정보는 질병관리청 중앙은행 누리집(http://nih.go.kr/biobank) 내 인체자원분양데스크를 통해 검색 및 분양신청이 가능하며, 중앙은행 분양위원회 심의를 거쳐 연구자들에게 제공된다.

분양신청 방법 및 구비서류는 분양상담 콜센터(1661-9070) 또는 국립중앙인체자원은행 누리집을 통해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만성뇌혈관질환 바이오뱅크 컨소시엄에서는 분양과제 일괄 공모 등 기획 분양 및 활용연구 컨소시엄을 구성하여 만성뇌혈관질환 인체자원 활용을 촉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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