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음파의학회 국제학술대회가 13-14일 열렸다.
초음파의학회 국제학술대회가 13-14일 열렸다.

대한초음파의학회(회장 이원재, 이사장 정재준)는 13-14일 서울 코엑스에서 온라인 하이브리드 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학회 창립 40주년인 지난해 COVID-19 감염병 때문에 5월 학술대회를 11월로 연기해 온라인 학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한지 6개월만에 개최한 일정 임에도 불구하고, 국내 등록이 15% 증가하는 등 18개국 1300여명의 초음파 의학 관련 전문가들이 참석했다.

학술대회 기간 복부, 근골격계, 두경부, 비뇨생식기계, 소아, 심혈관계, 유방, 물리 분야 등에서 초음파 관련 최신 지견을 포함한 초청 강의 77편, 구연 발표 51편, 전자 포스터 논문68편이 발표됐다. 청중들은 온라인 플랫폼의 Q & A 창을 통해 질의하는 등 적극적으로 참여하고 있다.

또 지난해부터 새롭게 기획된 'Ultrasound, the Best'는 질병의 진단에 있어 초음파검사가 탁월함을 보인 17편 증례들의 비디오 프레젠테이션으로 진행됐다.

19개 관련 업체가 온라인 및 현장 부스 참여, 초음파 관련 최신 장비와 기술을 가까이에서 접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한편 올해 1월1일부터 흉부와 유방·액와부 초음파검사의 급여가 시행됨에 따라, 대한초음파의학회는 의료정책의 주요 파트너로 ‘Reimbursement of Ultrasound in Korea’라는 제목의 세션을 마련하고 보험급여화에 따른 초음파 검사의 질 관리 및 회원의 권익 증진에 대한 강연을 했다.

정재준 이사장(강남세브란스병원)은 “온라인 학술대회 경험이 있고 국제학회로 진행하는 만큼 완벽하게 진행되어야 했지만 나라별·시간대별·기술적 환경 차이로 인한 문제가 있었다”고 밝히고 “이러한 차이로 인해 외국인의 참여는 조금 줄어 앞으로는 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한편, 대한초음파의학회 총회에서는 류경남 경희의대 교수를 회장에, 임현철 성균관의대 교수를 부회장으로 선출하고, 최윤선 을지의대 교수를 감사로 선임했다.

내년 5월부터 임기가 시작되는 차기 이사장엔 서울의대 조정연 교수를 선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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