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이사장 신동원)7아동보호체계 변화: 이대로 좋은가?’ 주제로 심포지엄을 개최한다.

소아청소년정신의학회는 이번 심포지엄을 통해 소아청소년정신과 의사로서 아동학대 현장에서 다양한 역할을 수행하고 있는 연자들과 함께 아동학대 법률개정과 아동보호체계 현장에서의 변화에 대해 알아보고, 무엇이 문제인지, 그리고 앞으로 나아가야할 방향은 무엇인지를 제시하고자 한다고 밝혔다.

심포지엄에서는 학회에서 재난과 트라우마 위원회를 맡고 있는 김은지 이사의 아동학대 신고부터 가정으로 복귀하기까지주제 발제를 시작으로, 서울아산병원 소아청소년정신과 김효원 교수의 최근 아동학대 법률개정: 무엇이 문제인가’, 소아청소년정신과 김지연 전문의의 아동보호와 관련된 임상적 경험’, 소아청소년정신과 조인희 전문의의 아동 보호체계: 앞으로 나아가야 할 길등의 주제가 발표된다.

학회의 입장에 따르면 최근 아동학대 문제가 불거지면서 사회 전반의 뜨거운 관심과 함께 경찰, 지자체, 아동보호 전문 기관 등 다양한 기관의 역할에 대한 고민 및 다각도의 법 개정이 이루어지고 있다. 그러나 이러한 변화가 성공적으로 이루어질 수 있도록 실제 현장의 자원이 충분한지, 실무자들의 전문성이 확보 되어 있는지, 현장의 어려움을 실제로 잘 담아내고 있는지는 의문이다.

이와 관련해서 학회 신동원 이사장(강북삼성병원)현장에서 변화의 효과가 발휘되려면 아동학대 전담공무원의 배치, 전문성 강화, 다양한 기관의 협력, 위탁가정과 전문위탁가정의 증가, 성공적 원가족 복귀를 위한 아동분리와 재결합에 대한 기준 및 매뉴얼 등 앞으로의 과제가 많다면서 아이들이 편견 없이 지속적인 정신건강서비스를 받을 수 있도록 제도와 인식개선, 전문적인 종사자 교육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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