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책은 연세의대 신경과 손영호교수가 자신의 환자 송진숙씨와 함께 번역해 옮긴 책이다.

 옮긴이 송진숙씨는 연세대 물리학과를 졸업하고 미국 펜실바니아 주립대에서 박사학위를 받았으며 2001년에 파킨슨병을 진단받고 치료중에 있다.현재 특허청 정보기기 심사관으로 있다.

송진숙씨는 파킨슨병을 치료 받으면서 환자로서 파킨슨병에 대한 쉽고 정확한 지침서가 없음을 통감했다.

그래서 직접 해외에서 출판된 관련 서적을 고르는 데에만 많은 시간을 보냈다고 했다.

그리고 손영호교수의 의료자문을 받아 오랜기간 끝에 내놓은 책이다.

 내가 파킨슨병에 걸렸다면 나에게 무슨일이 일어날까,
남다른 취지가 배여 있어서일까 각 내용별 붙여진 제목을 읽어내려가는 순간부터 수많은 국내 환자들을 향한 옮긴이들의 정성이 그대로 들어온다.

 파킨슨병의 징후와 증상, 진단, 치료에 관한 모든 내용이 환자들이 궁금해 할만한 부분에 포커스를 맞추어 자세하고 쉽게 나와 있다.

특히 환자가 알아야하는 상식에서부터 식이 약물 대체요법 보완요법등에 대한 효과가 입증되었는지 여부와 일상에서 일어날수있는 위험에대한 대처까지 완벽하게 가이드하고있다.
번역서이기는 하나 전문의는 매일 환자를 접하고있으며 환자인 역자는 직접 겪고있어서 모든 장마다 문장이 실제 생활을 그대로 생생하게 묘사하고있다.
 
【지식의 풍경(332-7629), 총 361쪽, 1만5천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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