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영리 민간 의료봉사단체인 한캄봉사회(회장 신원한 순천향대 부천병원장)가 캄보디아 프리뱅주립병원에서 2600여명의 환자들을 진료하고 귀국했다.

올해로 3년차를 맞는 이번 봉사활동에서 내과, 외과, 안과, 마취통증의학과, 소아과 등 7개과 의료인력 11명과 지원인력 9명, 봉사인력 40명 등 총 67명 등 대규모 의료인력이 동원, 현지에서 성형외과, 안과 수술과 심장병 수술 대상자를 발굴해 치료하는 등 일주일간 2600여명 진료실적을 기록했다.

이번 봉사활동 기간동안 캄보디아 복지부 차관을 비롯해 의료분야 고위 관리들과 만남을 통해 한캄봉사회 활동이 결코 이벤트로 끝나지 않을 것을 강조해 좋은 반응을 얻은 신 원장은 『캄보디아는 의료인력, 교육시스템 등 의료분야의 발전이 경제발전을 따라가지 못하고 있다』고 말하고 『봉사회는 의사들의 자질 향상을 위해 현재 가동하고 있는 연수프로그램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약속하는 한편 우수한 의료기술을 알리기 위해 현지에 순천향대학교병원 분원을 설립하게 되길 바란다는 개인적 희망를 밝히기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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