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가평에 있는 의료법인 청심병원.청심한방병원이 7월 1일자로 의료법인 청심국제병원(원장 차상협)으로 변경, 승인됐다.

청심국제병원은 가평군 설악면 송산리에 200병상 규모의 병원을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21일 개원 3주년을 맞아 ‘청심국제병원’으로 공식 명칭을 변경한다고 밝혔다.

이 병원은 양한방 협진병원으로 해외의료시장을 겨냥한 병원으로서는 최초의 국제병원이다.

청심국제병원은 지난해 해외환자 17,797명을 진료, 높은 해외환자 진료율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 중 일본인이 85%이다.

특히 순수하게 외국인 원정 환자 수만 6,111명에 달할 정도로 외국인에게 높은 인지도를 보이고 있으며 현재 하루 평균 30명 이상의 외국인 환자를 진료하고 있다.

현재 국내에서 해외환자는 각 대학병원 외국인진료소에서 진료하고 있는 상황에서 청심국제병원의 외국인 진료환자는 갈수록 늘어날 것으로 병원측은 보고 있다.

청심국제병원은 또 자체적으로 일본인 간호사를 꾸준히 배출하고 있으며 올해 한국의사면허를 취득한 유일한 외국인인 지그프리드 바워(오스트리아) 박사 역시 청심국제병원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할 정도로 꾸준히 의료인들을 양성하고 있다.

청심국제병원은 특히 외국인 환자를 위해 행정시스템은 물론, 안내자료에서부터 모든 안내 사인물까지 영어, 한국어, 일본어 3개 국어 동시통용 안내서를 비치하고 있으며 원무과의 외국인 전담 라인(접수, 수납 전용창구)와 각종 행낭제도(우편, 소포, Fax 등), 비자연장, 외국인등록증 교부 서비스 대행, 요양진료비 본국 환급관련 서비스, 진단서 발급(본국 통용), 입 출국 서비스(매주 공항경유 버스 운행-세일여행사 직원 파견) 등을 완벽하게 갖추고 있다.

청심국제병원 차상협 병원장은 “최근 의료시장 개방을 앞두고 의료관광 및 외국인환자 유치가 화두가 되고 있는 때에 최초의 국제병원으로 선도적인 입지를 가져가고자 한다”며 “아름다운 지역환경을 살린 의료관광프로그램, ‘양,한방 협진과 영성치료의 통합적인 치료와 외국인 환자를 위한 최적의 시스템’으로 승부하겠다”는 의지를 밝혔다.

차상협 원장은 이어 “시작부터 세계인을 목표로 하였기에 국제진료서비스에 만전을 기하였다”고 지적하고 “전체 160여명의 임직원 중 30% 이상을 외국인으로 충원하고 있을 정도로 외국인 직원의 비율이 높으며 이들 직원 가운데 의료진만 해도 의학박사(외과: 1명), 전문의(산부인과1명, 정신과 2명, 내과 2명), 간호사(19명)이며 의료기사(5명), 의료행정직(11명) 등 총 40명 이상의 외국인이 재직하고 있다”며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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