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 전경. 병원은 지난 1일자로 임상약리학과를 진료부문 산하의 진료과로 신설했다고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가 지난 1일자로 독립된 진료과로 신설됐다.

분당서울대병원은 올해 3월부터 임상약리학과를 진료부문 산하의 진료과로 신설하고 정재용 교수를 진료과장에 임명했다고 4일 밝혔다.

분당서울대병원 임상약리학과는 지난 2012년 임상시험센터 소속의 임상약리학 교원이 근무를 시작한 이후 지속적인 성장과 발전을 거듭하면서 독립적인 진료과로 개편될 필요성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임상약리학은 효과적이고 안전한 약물치료를 위해 신약개발 및 맞춤약물요법에 있어 중요한 역할을 담당하는 분야다. 이번에 신설된 임상약리학과는 병원 내에서 치료약물 모니터링, 환자 맞춤약물요법 자문, 임상약리학 연수의사 수련, 의과대학 임상약리학 교육 등을 담당하게 된다. 대외적으로는 임상시험센터에서 수행되는 초기단계 임상시험도 맡는다.

임상약리학과 정재용 과장은 “병원을 중심으로 하는 신약개발 연구기능의 강화, 그리고 환자진료와 임상연구에 대한 융ㆍ복합 모델은 앞으로도 계속해 강조될 것”이라며 “임상약리학과는 임상시험을 지원하는 그 핵심기능을 담당할 뿐만 아니라 진료와 연구의 연결고리 역할을 성실히 해낼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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