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인체자원은행사업 제4기 사업에 참여할 핵심 참여기관 12곳이 신규 지정됐다.

질병관리청 국립보건연구원(원장 권준욱)은 4일 “이들 기관엔 올해 3월부터 향후 5년간 매년 5~6억 원을 국고보조금 형태로 지원하게 된다”며, 신규 선정 내용을 공개했다.

이번에 새롭게 선정된 기관은 10개의 주요 질환별 인체자원은행 거점은행과 2개의 혁신형 바이오뱅크 컨소시엄이다.

각 거점은행에서는 바이오헬스 산업·연구에 필요한 질환 인체자원 및 표준화된 임상·역학정보, 영상정보 등을 확보하게 되고, 공동 분양 지원시스템을 통한 연구지원, 주문자 맞춤형 자원을 제공할 예정이다.

또한 주요 질환 인체자원의 국가자원화 역할 뿐만 아니라, 국가 주요 연구개발(R&D) 과제 등을 통해 생산되는 인체자원의 체계적 관리를 위해 해당 질환의 ‘기탁등록보존기관’ 역할을 수행하며, 소속 기관 내 인체유래물은행의 고유 기능도 함께 수행하게 된다.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지원 사업에 참여하는 기관은 기업체 참여 및 자원 활용을 유도함으로써 바이오헬스 분야 학술적·산업적 성과창출을 견인하고, 바이오뱅크 혁신 생태계 조성에 기여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번 선정으로 이 사업에 참여하는 인체유래물은행이 총 34개(10개의 거점은행 및 24개의 협력은행)로 확대·구성하게 됐다.

이에 따라 기존 KBP 1~3기 17개 단위은행에 비해 새로운 한국이번 사업에 참여하는 주요 질환별 인체자원 거점은행과 협력은행, 혁신형 바이오뱅킹 컨소시엄, 기존 인체자원공유개방 플랫폼 사업자 등이 참여하는 ‘차세대 한국인체자원은행네트워크(NEW-KBN)’를 새롭게 구성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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