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특별시병원회(회장 고도일)는 23일 대한병원협회 대회의실에서 제9차 정기이사회를 열고 2020년도 결산과 2021년도 사업계획(안)과 예산(안)을 심의, 정기총회에 상정키로 했다. 이어 차기회장 후보로 고도일 회장을 선임해 정기총회에서 추인을 받기로 했다.

이날 이사회는 전 회의록과 회무보고를 받은 후 1억6천5백3만9천원 규모의 2020년도 결산을 심의한 후 회원병원 권익보호 및 회원 간 유대강화, 경영개선을 위한 사업, 안심하고 진료할 수 있는 진료풍토 조성 등을 골자로 한 2021년도 사업계획과 회비를 동결하고 편성한 3억2천6백69만원 규모의 예산을 오는 3월19일 열리는 정기총회에 상정, 확정키로 했다.

이어 고도일 회장이 지난해 4월 30일자로 사임한 김갑식 전 회장의 잔여임기를 마침에 따라 유재두 이대목동병원장을 임시의장으로 한 전형위원회를 구성, 고도일 회장을 차기회장 후보로 채택, 정기총회의 추인을 받도록 했다.

그동안 전임회장의 잔여임기를 수행하면서 매주 회원병원을 방문하는 등 소통과 화합에 힘써 온 고도일 회장은 차기회장 후보에 선임된 후 “회원병원의 애로사항을 풀어드리는데 더욱 노력하고 더 열심히 뛰는 회장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금까지 정기총회와 함께 개최해 오던 학술대회는 코로나19 사태에 따라 총회 한 달 후인 4월 23일 오후 3시부터 웨비나로 진행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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