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약품의 비뇨기질환 치료제 12종이 2020년 매출 1000억 원을 넘었다.

한미약품은 자사 비뇨기 치료 전문의약품 12종의 작년 원외처방 매출(UBIST)이 1019억 원을 달성하며 전년(864억원) 대비 18% 성장했다고 밝혔다.

특히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제품군인 ‘한미탐스 패밀리’로, 262억 원의 원외처방 매출을 달성해 전년 대비 36.5% 성장했다.

한미탐스 패밀리는 탐스로신 성분의 ‘한미탐스캡슐 0.2/0.4mg’과 이를 구강붕해정(물 없이 입 안에서 녹여 복용하는 제형)으로 만들어져 환자의 편의성을 높이고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의 처방옵션 확대 및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탐스오디정 0.2/0.4mg’으로 이뤄져 있다. 우수한 치료 효과와 복용 편의성 등 특장점을 토대로 비뇨의학과 전문의들의 처방옵션 확대 및 환자들의 삶의 질 개선에 기여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한미약품은 최근 국내 최초로 고용량 탐스로신을 입 안에서 녹여 복용하는 ‘한미탐스오디정 0.4mg’까지 출시하며 용량별(0.2mg∙0.4mg), 제형별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라인업을 완성해 전립선비대증 치료제 시장을 확장했다.

또 한미탐스캡슐 0.4mg 투여 12주 후 평균 Total IPSS(국제 전립선 증상 점수)가 기존 탐스로신 0.2mg 대비 71% 감소하는 효과가 임상시험으로 검증되며 한미탐스 패밀리는 출시 5년 만에 매출 200억 원을 돌파했다.

뒤이어 과민성방광 치료제 ‘미라벡서방정’이 7개월 동안 매출 28억 원을 달성했으며 베시금정, 두테드연질캡슐, 독사존엑스엘서방정 등이 작년 매출 10억 원 이상을 달성했다.

한미약품 우종수 대표이사는 “특정 외국기업이 주도하던 국내 비뇨의학 분야 전문의약품 시장에서 우리 기술로 만든 우수한 제품들이 약진하고 있어 뿌듯하다”며 “보다 차별화 되고 우수한 제품들을 지속적으로 출시하고 근거 중심의 임상 데이터들을 구축해 한국 비뇨의학과 시장의 든든한 동반자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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