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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정에서도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가능
원자력병원 김문홍 박사팀, ‘자가’ 검체채취기 임상 발표
2021년 01월 20일 (수) 11:08:59 신재경 기자 sjk1212@empal.com
   
▲ 원자력병원 산부인과 김문홍 과장

자가검체채취기를 이용한 인유두종바이러스(HPV) 검사의 임상시험 결과가 원자력병원 산부인과 김문홍 박사팀에 의해 발표됐다.

의료기기 제조 전문업체 닥툴이 개발한 이 기기(G+KitⓇ)는 특히 여성들이 병원을 방문하지 않고도 가정에서 자궁경부암 선별검사가 가능하다는 점에서 주목을 끌고 있다.

김문홍 박사팀은 2019년 9월부터 12월까지 20∼65세 여성 150명을 대상으로 자가검체채취기 G+KitⓇ를 이용해서 채취한 질 검체에서 HPV 검사가 가능한지 여부를 조사했다. 이 분석에서 의료진이 채취한 검체의 결과와 비교했을 때 G+KitⓇ의 HPV 양성률이 통계적으로 열등하지 않은 것으로 확인됐다.

HPV의 경우, 의료진이 채취한 검체의 양성 환자는 72명, 자가 채취한 검체의 양성 환자는 87명으로 확인됐다. 이상세포 여부를 확인하는 자궁경부 세포진 검사의 민감도 및 특이도의 경우, 의료진이 채취한 검체에서는 고등도세포변형(HSIL)이 88%, 저등도세포변형(LSIL)이 85%로 나왔고, 자가 채취한 검체에서는 HSIL이 100%, LSIL이 92%로 나와 오히려 자가채취검체의 예측력이 더 높은 것이 확인됐다.

이 결과는 International Journal of Gynecology & Obstetrics 2020년 12월 23일자 온라인판에 게재됐다.

연구팀은 “의료진이 채취한 검체가 ‘자궁경부’라는 좁은 부위에서 채취되는데 비해, 자가 채취는 자궁경부뿐만 아니라 질벽과 외음부 세포도 포함하기 때문에 이 같은 결과를 보인 것으로 판단된다”고 밝혔다.

이번 임상연구에 사용된 G+KitⓇ는 환자 자신의 손가락에 골무형태의 채취기를 씌우고 외음부 질 검체를 묻혀서 채취한 다음 부착된 끈으로 이를 뒤집어 검체를 포집한다. 따라서 딱딱한 기구를 질 내에 삽입하는 삽입식 검체채취기나 오랜 시간 패드를 부착해야 하는 패드식 검체채취기 같은 기존 방법에 비해 거부감을 크게 줄일 수 있다. 특히 이 기기는 가정에서도 손쉽게 검체를 채취할 수 있도록 개발된 것이 장점이다.

김문홍 박사는 “이번 연구 결과를 통해 특히 산부인과 진료가 힘든 국내 의료 취약지역이나 자궁경부암 선별검사 인프라가 갖춰지지 않은 해외 여성들의 건강증진에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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