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로슈는 지난 15일 인플루엔자 치료제 조플루자가 성인 및 만 12세 이상 청소년의 인프루엔자 A형 또는 인플루엔자 B형 바이러스 감염증의 노출 후 예방요법으로 적응증을 확대 승인받았다고 밝혔다.

조 플루자는 20년만에 개발된 새로운 작용기전의 항바이러스제로 바이러스 초기 단계부터 진행을 막으며 한번의 경구복용으로 인플루엔자 증상을 신속하게 완화시킬 뿐 아니라 인플루엔자 바이러스가 검출되는 시간을 단축시켜 전염 예방에도 효과적이다.

이번 적응증 확대는 지난해 7월 뉴잉글랜드 저널 오브 메디슨지에 발표된 BLOCKSTONE 임상연구를 토대로 이뤄졌다.

2018~2019년 일본에서 진행된 임상 연구는 ‘인덱스 환자’ 545명과 접촉한 가족 구성원 749명을 대상으로 이루어졌다.

연구 결과 인플루엔자에 감염된 가족 구성원과 접촉한 이루 조플루자를 투여했을 때 조플루자는 1회 경구투여만으로 위약과 비교해 유의미한 감염 예방 효과를 보였다.

또 12세 이상의 환자 가운데 조플루자 투여군에서는 1.3%만이 인플루엔자에 감염됐으며 위약 투여군의 감염률은 13.2%로 나타났다.

한국로슈 감염질환팀 유한진 리드는 “조플루자의 적응증 확대로 인플루엔자 증상이 있는 환자와 밀접 접촉하는 경우 1회 복용만으로 감염을 예방할 수 있는 치료옵션을 우리나라에 제공할 수 있게 돼 기쁘다”고 밝혔다.

한편 조플루자는 2018년 2월 일본후생노동성 허가 이후 같은 해 10울 미국식품의약국으로부터 허가를 획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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