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분당서울대병원 내과 강시혁 교수

분당서울대병원 순환기내과 강시혁 교수가 서울의대 동창회에서 ‘제24회 함춘젊은연구자상(상금 1,000만원)’ 수상자로 선정됐다.

2005년 서울대를 졸업한 강 교수는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신체활동이 많을수록 사망위험이 감소한다는 연구결과(Mortality reduction with physical activity in patients with and without cardiovascular disease)를 세계적인 권위지 European Heart Journal에 보고한 성과를 인정받아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 연구는 국민건강보험공단 건강검진을 받은 44만여 명의 데이터에 대한 대규모 분석을 통해 진행됐다. 강 교수는 이를 통해 심뇌혈관질환 환자의 신체활동량이 주당 500 MET(Metabolic Equivalent Task) 분만큼 증가할 때 사망위험이 약 14% 감소한다는 사실을 입증했다. 이 결과는 같은 신체활동량 증가에 대해 건강한 사람에서 효과가 7% 수준인 것에 비해 크게 높아 학계의 주목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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