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천대 길병원(병원장 김양우)은 11일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에 적극적으로 참여해 소중한 생명을 살리는데 기여한 인천지역 소방서 응급구조사 3명에게 표창장을 수여했다.

길병원은 이날 남동소방서 이관우 소방사, 부평소방서 황경택 소방사, 미추홀소방서 노정현 소방사에게 표창장을 전달했다.

길병원이 보건복지부 시범사업의 일환으로 시행하고 있는 ‘스마트 의료지도 시범사업’은 병원 밖에서 심정지 환자 발생 시 119구급대원이 현장에서 의료진과 스마트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심폐소생술의 전문성을 높이는 사업이다.

보통의 경우 119 구급대원이 약 5분 가량 현장에서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고 병원으로 이송을 하지만, 시범사업 지역에서는 구급대원과 의료지도 의사가 전용 영상 어플리케이션을 통해 현장에서 10분 이상 전문 심폐소생술을 시행하게 된다.

사업은 2015년부터 인천, 경기 등 전국 4개 시도에서 시범 운영되고 있다. 이 사업을 시범운영한 결과 심정지 후 병원에 이송돼 적절한 처치를 받고 의식이 회복돼 퇴원하는 환자의 비율이 크게 증가했다. 인천지역의 경우 2015년 4%에서 2019년 8%로 두배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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