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건강관리협회(회장 채종일)는 흉부 엑스레이 영상에 대한 신속 정확한 판독과 진단을 위해 인공지능(AI) 판독시스템 루닛 인사이트CXR(Lunit INSIGHT CXR)를 전국 16개 지부에 일괄 도입 완료했다.

건협은 루닛 인사이트CXR을 건강증진의원에서 사용하는 영상판독시스템(PACS)에 탑재하여 판독환경을 최적화했다. 의료 인공지능(AI) 기업 루닛(대표이사 서석범)에서 개발한 루닛 인사이트CXR은 인공지능기술을 바탕으로 흉부 엑스레이 영상분석을 통해 의사들의 신속하고 정확한 판독과 진단을 보조할 목적으로 개발 됐다.

루닛 인사이트 CXR은 흉부X-선 영상에서 폐결 절, 폐 경화, 기흉 등 비장상 소견을 검출 하는 기능을 한다. 흉부 X-선 영상이 촬영 즉시 인공지능 서버로 전송되면 비정상 소견 검출 및 비정상 확률이 표기되어 PACS(의료영상 저장전송시스템)로 전송되어 원본영상과 나란히 저장되며, 영상의학과 전문의는 판독 시 원본영상 과 AI가 검출한 영상을 참고하여 판독하게 된다.

흉부 엑스레이 사진을 수 초 내로 분석해 각 질환의 의심부 위와 정도를 색상 등으로 자동으로 표기하는 방식으로 단 몇 초 만에 폐결절, 폐경화, 기흉을 포함한 주요 비정상 소견을 97~99%의 정확도로 검출할 수 있다.

최근 Radiology에 실린 논문 에 따르면 실제 진료현장에서 적용 시 판독 오류와 소요시간을 줄여 진료지연을 개선할 수 있는 가능성을 입증했다.

한편 루닛 인사이트 CXR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환자를 95% 이상 선별 해 내는 것으로 알려졌다. 코로나19가 집중적으로 확산된 대구지역 5개 병원의 코로나19 응급환자 데이터를 대상으로 한 연구에서 95%의 정확도로 코로나19를 검출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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