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산업진흥원(원장 이경호)은 최근 의약품, 의료기기, 식품, 화장품, 의료서비스의 5대 보건산업분야에 대한 2004년도 연구개발 자원현황, 정부 연구개발 지원현황, 기업 연구개발 투자현황, 특허동향, 기술무역 현황을 조사·분석한 “2005년도 보건산업 연구개발실태 조사·분석 보고서”를 발간했다.

보고서에 따르면 보건산업에 대한 2004년도 정부 연구개발 지원액 규모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1,967억원, 지원 과제수는 전년 대비 78건이나 감소한 1,435건에 그쳐 보건산업에 대한 정부지원이 대형화되어 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 연구개발 단계별로는 기초, 응용, 개발단계를 고루 지원했으나, 정부 부처별로는 보건복지부 44%, 과학기술부 25%, 산업자원부 15% 순으로서 3개 부처에 의한 지원이 전체의 84%를 차지한 것으로 집계됐다.

2004년도 보건산업 기업들의 연구개발 투자는 연구개발집적도(전체 매출액 대비 연구개발비 비율)가 2001년도 이후 계속 증가하다가 처음으로 전년도 보다 0.02포인트 감소했다.

이는 의약품산업 및 의료기기산업의 투자는 증가했으나 식품산업의 동결과 화장품산업의 투자부진 때문인 것으로 나타났다. 등록구분별로 살펴보면 코스닥 등록기업의 연구개발집약도가 1.74로 가장 높았고 상장기업 1.5, 기타 공시기업 0.69으로 나타났다.

또한, 연구개발 자원 현황은 보건산업 관련 연구개발 기관수, 연구개발 인력, 연구개발비 규모 등에 대한 분석자료를 담고 있으며 특허 동향에서는 보건산업별로 1991년도부터 2002년까지의 특허 동향을 조사·분석했으며, 올해 처음으로 추가한 기술무역 현황은 산업기술진흥협회를 통해 보건산업별 기술도입 및 기술수출 자료를 수집했다.

보고서의 전문은 진흥원 홈페이지(http://www.khidi.or.kr) 진흥원발간물(연구보고서)에 공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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