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병관리청(청장 정은경)의 2021년도 예산이 9917억 원으로 확정됐다.

지난 9월 개청 이후 첫 편성한 예산으로 질병관리청 소관 예산 3932억 원과, 보건복지부 소관 기금중 질병관리청 수행 사업 5985억 원을 포함한 규모다.

기금관리주체가 보건복지부장관인 ‘국민건강증진기금’과 ‘응급의료기금’은 보건복지부에서 배정받아 사용하고 있다.

   
 

내년 예산은 △감염병으로부터 국민 보호 및 안전사회 구현 △효율적 만성질환 관리로 국민 질병부담 감소 △보건의료 R&D 및 연구 인프라 강화 등에 중점을 두고 편성되었다.

특히, 코로나19 등 감염병 예방 및 대응 역량 강화(권역 감염병 전문병원 1개소 추가 확대 등 459억 원, 격리입원치료비 106억 원, 임시생활시설 운영 89억 원 등) 등에 중점 배정됐다.

또 코로나19 백신 구매를 위한 목적예비비도 9000억원 편성했다.

총지출 규모는 9917억 원으로 올해 본예산 8171억 원 대비 1746억 원(21.4%)이 증가했다.

예산은 올해보다 85.5%(1812억 원) 증가, 기금은 △1.1%(△66억 원) 감소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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