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보건의료연구원(원장 한광협)은 23일 2020년 제9차 보건복지부(장관 박능후) 신의료기술평가위원회에서 안전성‧유효성이 있는 의료기술로 최종 심의된 신의료기술에 대한 고시 개정사항을 발표했다.

로봇을 이용한 근치적 전립선적출술 시 신경 보존을 위한 양막이식술이 신의료기술로 인정됐다.

이 기술은 수술관련 심각한 합병증 및 부작용이 보고되지 않아 안전하고, 수술 후 신경 보존 및 성기능 회복기간 단축에 유효한 기술로 평가됐다.

또 근적외선 인도시아닌그린 감시림프절 탐색술도 안전성과 유효성을 통과했다.

이 기술은 자궁경부암, 자궁내막암으로 복강경, 개복 수술을 받는 환자를 대상으로 수술 중 인도시아닌그린을 암 주변부에 주입한 후 근적외선 광원을 조사하여 형광 발현된 영상을 제공하는 기술이다. 이 영상을 통하여 감시림프절의 위치를 탐색하고 암 전이 여부 확인을 보조할 수 있다.

부인학 및 종양학 관련 교과서와 국외 지침에서 감시림프절을 탐색할 수 있는 기술로 제시하고 있으며, 감시림프절 추적자로 인도시아닌그린의 단독 사용을 권고하고 있어 안전하고 유효한 기술로 평가됐다.

단, 인도시아닌그린은 건강보험심사평가원장의 ‘허가초과 사용약제 비급여 사용’에 대해 승인 받은 경우에 한해 그 범위 내에서 사용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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