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가톨릭대학교병원은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 10주년을 맞아 특강, 작은 음악회 등 기념행사를 가졌다.

병원은 지난 22일 열린 기념식에서 10년 연속 호스피스 자원봉사자에게 감사장을 전달하고, 신학대학 최성욱 신부는 ‘좋은 삶, 좋은 죽음’ 주제로 특강을 했다. 또한 ‘작은음악회’를 열어 10주년을 축하했다.

혈액종양내과 류헌모 교수는 기념사에서 “그동안 의사, 간호사, 사회복지사, 성직자, 자원봉사자들이 한마음으로 협력하여 전인적 돌봄을 시행해 왔다. 앞으로도 사랑과 섬김의 마음으로 말기 환자를 위한 돌봄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병원은 2010년 8월 호스피스 전문기관 지정과 함께 완화의료병동을 개설 운영하여 현재까지 말기암 환자를 위한 지원사업을 지속적으로 수행하고 있다. 우수한 환경에서 호스피스·완화의료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2017년 말 데레사관 14층으로 병동을 이전하기도 했다. 2018년에는 호스피스 전문기관으로 재지정이 되었고 올해 8월 자문형 호스피스 시범사업에 선정되어 실시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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