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연세대 세브란스병원 비뇨의학과 허지은 전임의가 대표로 기부금을 사회사업팀에 전달하고 있다.

연세의료원과 국민건강보험 일산병원 전임의 335명이 암 환자를 돕기 위해 힘을 합쳤다.

이들은 비급여 항암제로 인한 치료비 부담에 힘들어하는 환자들을 돕기 위해 십시일반 기부금 800만 원을 모아 4일 오후 세브란스병원 사회사업팀에 전달했다.

전임의 일동은 기부 경위 서면을 통해 “비급여 항암제 비용이 부담돼 어쩔 수 없이 기존 항암제를 선택하는 환자들의 사연에 안타까움을 느꼈다. 전공의 수련 때부터 전임의로 근무 중인 지금까지 수많은 암 환자들을 봐 왔는데, 더 효과가 있고 부작용이 적을 것으로 판단되는 신약 항암제를 쓰고 싶어도, 기존 항암제를 사용하고 검사를 통해 기존 약제의 효과가 없는 것이 확인되어야 신약을 급여로 사용할 수 있다”라며 안타까움을 전했다.

그러면서 “비급여 신약 항암제를 써야 하지만 과도한 치료비로 인해 경제적 고통을 받는 암 환자들에게 후원되었으면 좋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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