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한양대병원 최호순 의료원장, 한양대병원 윤호주 원장

한양대학교의료원이 데이터 중심병원 활성화의 기반을 마련하기 위해 통합의료정보시스템(Hanyang Imformation System EHR)을 마련하고 이를 기념하기 위한 ‘차세대 통합의료정보시스템 오픈식’을 지난 3일 개최했다.

이날 최호순 의료원장은 “EHR은 환자 안전과 개인정보 보호를 한층 더 강화하고 AI, 빅데이터 등 활용한 스마트 병원 서비스가 가능해진다”며 “한양대구리병원에도 동일한 시스템을 도입해 의료원을 이용하는 모든 환자들에게 양질의 첨단 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번에 도입된 EHR 시스템은 삼성 SDS의 통합 의료정보 솔루션 Nexmed EHR을 기반으로 환자안전, 전자동의서, 의료장비 인터페이스, 외부기관 연동, 영상 EMR 연동 등 다양한 솔루션을 연계해 구축했다.

특히 처방 시 200여개의 안전규칙을 적용해 통합 모니터링이 가능하고 환자의 진료 이력과 검사내역이 한 번에 확인돼 신속하게 환자에 대해 파악하고 맞춤 치료가 가능해졌다.

한양대병원 윤호주 원장은 “올해 코로나와 전공의 파업 등 어려움이 많지만 미래 가치를 위해 투자를 해야 한다고 판단해 EHR 시스템을 안착시켰다”며 “의료원이 추구하고 있는 3대 비전인 최첨단 대학병원, 연구중심병원, 환자중심병원의 기반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한양대구리병원의 경우 11월말 EHR 시스템 도입이 완료되며 양 병원의 운영이 안정화 될 경우 각 부서와 직종마다 요구사항을 반영할 계획이다.

이번 EHR 도입은 양 병원의 의료서비스의 질도 상승할 뿐만 아니라 미래 산업에도 많은 영향이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윤 원장은 “양질의 데이터 확보로 신약 및 의료기기 개발 등 국가 4차 산업 확장에 도움이 될 것”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환자들에게 양질의 의료서비스와 맞춤치료로 새롭게 도약하는 병원이 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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