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55개 의료기관이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치료를 잘하는 A등급 의료기관으로 선정됐다.

건강보험심사평가원은 4일, ‘의료급여 정신과 2주기 1차 적정성 평가’ 결과를 공개했다.

이번에 공개한 2주기 1차 의료급여 정신과 적정성 평가결과는 2019년 1월부터 6월까지 의료급여 정신과 입원진료비를 청구한 의원급 이상 389기관, 75,695건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의료급여 정신과 평가대상자의 성별은 남성이 52,572명(69.5%)으로 여성(30.5%)보다 약 2.3배 많았고, 40세 이상 70세 미만이 62,786명으로 83.0%를 차지했다.

상병별로는 조현병(50.5%)과 알코올 및 약물장애(26.5%)가 77.0%로 높은 비율을 차지했다.

평가 결과 조현병·알코올장애 환자의 후속 치료연계를 위한 퇴원 후 30일 이내 낮병동 또는 외래방문율은 38.8%, 조현병 환자의 조기퇴원으로 인한 재입원을 평가하는 퇴원 후 30일 이내 재입원율은 42.6%로 나타났다.

퇴원환자 입원일수 중앙값은 조현병 91일, 알코올장애 62일로 2017년 OECD 평균 재원일수(조현병 49일, 알코올 장애 16일) 보다 길었다.

종합점수는 평균은 66.8점이며 1등급 기관은 55기관(15.3%)으로, 전국 권역별로 고루 분포했다.

권역별 1등급 의료기관 명단은 다음과 같다.

▲서울(9기관)=서울대병원, 중앙보훈병원, 보라매병원, 상계백병원, 노원을지대병원, 국립중앙의료원, 국립정신건강센터, 서울시 은평병원, 사랑마을정신건강의학과의원 ▲경기권(14기관)=인천시의료원, 인천참사랑병원, 글로리병원, 행복드림의원, 고대 안산병원, 아주대병원, 명지병원, 일산백병원, 건보 일산병원, 서울시립 백암정신병원, 카프성모병원, 새하늘병원, 더블유진병원, 서울희망정신건강의학과의원 ▲강원권(2기관)=강원대병원, 강릉율곡병원 ▲충청권(5기관)=청주의료원, 대전한일병원, 마인드병원, 인곡자애병원, 호암병원 ▲전라권(10기관)=조선대병원, 천주의성요한병원, 전북대병원, 원광대병원, 예수병원, 허병원, 목포의료원, 세안종합병원, 순천의료원, 화순고려병원 ▲경산권(13기관)=부산의료원, 김원묵기념봉생병원, 온종합병원, 동래나눔과행복병원, 대구의료원, 대동병원, 곽호순병원, 서대구대동병원, 울산대병원, 사람이소중한병원, 포항의료원, 문경제일병원, 경산중앙병원 ▲제주권(2기관)=제주한라병원, 탑동병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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