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의사협회 대의원회는 25일 열린 제72차 정기대의원총회에서 정부, 여당과의 9.4합의 이후 신뢰를 깨고 혼란을 야기하는 국회의원들의 발언에 심히 유감을 표명하고, 신뢰를 지켜줄 것을 촉구하는 등 4개항의 결의문을 채택했다.

대의원회는 결의문에서 의협은 9월 4일, 여당/정부와의 정책협약 이행 합의 약조 후에도 지속적으로 터져 나오는 신뢰를 깨고 혼란을 야기하는 관련 국회의원들의 발언에 심히 유감을 표명하며, 신뢰를 지켜 주기를 강력하게 요구했다.

또 집행부는 지난 임시총회에서 약속한대로 확대 범투위를 통해 내부 의견수렴에 전력해 줄 것과 이번 합의는 끝이 아니고 대체할 수도 없다며, 그동안의 노력이 헛되지 않기 위해 이제 복귀한 진료실과 강의실에서 가열 찬 참여와 투쟁을 지속하여 줄 것을 당부했다.

대의원회는 협회 조직의 근간인 시도지부와 반모임 까지의 신경망을 정비하고 한편으로 젊은 의사들과의 소통과 유대에 힘써 주기를 당부하면서 회원들은 우리가 그토록 주장했던 4대악 철폐를 확실히 공유하고 지역의 원로 회원들도 함께 나서줄 것을 촉구했다.

대의원회는 그동안 4대악 의료정책 저지와 개선을 요구하는 13만 의사 및 의학도의 투쟁에 전폭적인 지지를 보내며, 지난 9월 4일 국회·정부와의 합의로 향후의 의료발전을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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