뼈의 강도가 약해져서 쉽게 골절되는 골다공증 환자가 약 108만명으로, 최근 4년간 31.4%(연평균 7.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특히 골다공증 환자는 여성이 94.1%를 차지하고, 또 60대 중장년 여성층에서 전체 골다공증 환자의 33.2%를 차지하여 각별한 주의가 요망된다.

국민건강보험공단이 분석한 골다공증 진료현황에 따르면 골다공증으로 진료받은 인원은 2015년 82만3,764명에서 2017년 91만3,782명, 2019년 108만2,254명으로 4년동안 25만8,490명이 늘어나 31.4%가 증가, 연평균 7.1%의 높은 증가율을 보였다.

2019년 기준 골다공증 환자를 성별로 보면 남성이 6만3,484명으로 5.9%, 여성이 101만8,770명으로 94.1%를 각각 차지하여, 여성이 남성에 비해 무려 16배가 많았다.

연령대별로는 60대가 37만3,759명으로 34.5%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이어 70대가 33만9,766명으로 31.4%를 차지하여 60-70대에서 65.9%를 점유했다. 50대는 18만9,986명으로 17.6%, 80세 이상 14만8,371명으로 13.7%, 40대 2만1,795명으로 2.0%, 30대 6,657명으로 0.6%, 20대 이하 1,920명으로 0.2%를 점유했다.

남성은 70대가 37.5%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고, 여성은 60대에서 35.2%를 차지하여 가장 많았다.

골다공증 진료비는 2015년 1,864억원에서 2019년 2,827억원으로 4년 동안 51.7%가 증가했다.

대한통증학회 이소연 전문의는 “골다공증을 예방하기 위해서는 술, 담배 등의 위험인자를 피하고 칼슘, 비타민D 보충, 지속적인 운동을 통해 골 감소를 최소화해야 한다”고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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