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동철 전문의

SCL(재단법인 서울의과학연구소)에 근무하는 김동철 병리과 전문의가 대한병리학회 주관으로 개발된 '디지털병리 가이드라인 권고안'의 공동저자로 참여했다.

이번 권고안은 지난해 대한병리학회 춘계학술대회에서 학회 정책연구사업의 연구과제로 선정된 프로젝트로, 최근 대한병리학회지(Journal of Pathology and Translational Medicine) 온라인판에 공개됐다. 오는 11월 15일에는 학술지를 통해서도 발간될 예정이다.

이번 권고안은 미국, 영국, 독일, 캐나다, 일본 등 5개 국가의 주요 디지털 병리관련 가이드라인과 참고문헌을 기반으로 배경 목적, 적용범위, 기본용어설명, 디지털병리 시스템에 사용되는 하드웨어 및 소프트웨어에 대한 고려사항, 디지털 병리시스템의 성능평가를 위한 지침 및 고려사항, 원격병리를 위한 지침 및 고려사항 등의 내용이 포함되어 있다.

김동철 전문의는 대학이 아닌 검사 전문기관 가운데 유일하게 권고안 제정에 참여했다.

의료 일선에서 병리검사를 수행하고 있기 때문에 연구사업 초기부터 현장 적용 시 적합한 기준점을 제시하는 데에 역할을 많이 했다.

김동철 전문의는 "검사 전문기관의 특성상 전국 각지에서 수집된 대량의 검체를 의뢰 받아 병리검사를 진행하기 때문에 실제 검사 환경에서 디지털병리의 유용성이 더욱 빛을 발할 것”으로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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