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회장 신희영)가 혈액암 환자 140명에게 히크만주머니 3개와 면마스크 3개, 응원엽서 등이 담긴 투병물품을 무상으로 지원한다.

히크만카테터는 혈액암 환자가 약물 주입 및 채혈을 위해 중심 정맥에 삽입하는 관으로 인체와 외부를 연결하기 때문에 삽입 부위를 깨끗하게 유지해야 한다. 보통 쇄골하정맥을 통해 삽입하기 때문에 히크만주머니를 목에 걸어 히크만카테터를 넣으면 더 관리가 편하지만, 시중에서 판매하는 제품이 아니라 구하기 쉽지 않다.

이에 협회는 2018년부터 히크만카테터를 삽입하고 있거나 삽입 예정인 환자에게 무상으로 히크만주머니를 지원해오고 있으며, 올해는 면 마스크까지 지원물품을 확대했다.

지원 신청은 한국조혈모세포은행협회 홈페이지와 블로그 등 공식 SNS 채널에서 가능하며, 온라인 신청이 어려운 경우 유선으로도 할 수 있다.

협회가 진행하고 있는 ‘조혈모세포 기증 바로알기’ 프로젝트는 조혈모세포 기증을 둘러싼 잘못된 사실을 바로잡아 대국민 기증 활성화 분위기를 조성하고 혈액암 환자에게 물품을 지원해 쾌유를 기원하는 것을 목적으로 한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