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정화 교수

이대목동병원 신경과 이정화 교수가 최근 대한중환자의학회 학술대회 ‘심정지 이후 환자의 인공지능 뇌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통한 신경학적 예후 예측’ 연구로 우수 초록상을 수상했다.

특히 이 교수의 AI를 활용한 뇌영상 분석 알고리즘을 통해 신경학적 예후 연구는 세계 최초다.

이 교수는 “심정지 중환자의 신경학적인 예후를 조기에 정확히 예측한다면 환자 치료와 임상적 결정에 중요한 역할을 할 것”이라고 판단, 저체온요법을 실시한 심정지 이후 환자를 대상으로 인공지능을 활용해 뇌 영상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인공지능 알고리즘의 예측 정확도는 88%에 달했고, 음성을 양성으로 잘못 파악하는 비율(위양성율)은 0에 수렴하는 등 다른 예측 방법보다 매우 신속하고 정확한 예측능력을 보였다.

이 교수는 “신경계 예후 예측은 아무리 의사여도 육안으로 판정하는데 한계가 있어 신속한 자료 분석과 예측능력이 뛰어난 인공지능을 활용했다”며 “중환자의 돌발 사망이나 감염 전파를 예측하는 인공 지능 알고리즘 개발 등에 앞장서 중환자 의학 발전에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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