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남인순 국회의원

장기 이식대기자는 2015년 2만7444명에서 지난해 4만252명, 올해 상반기 4만1262명으로 지속적으로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뇌사 기증자 수는 2015년 501명에서 지난해 450명으로 감소했다.

더불어민주당 남인순의원(보건복지위원회)은 29일 보건복지부로부터 국정감사 자료로 제출받은 ‘장기 이식대기자 및 뇌사기증자 추이’를 토대로 “장기별 이식대기자 수 누적 현황을 보면, 신장의 경우 2015년 1만6011명에서 올해 6월 2만5614명으로 증가했고, 간장의 경우 4774명에서 5769명으로, 췌장은 890명에서 1432명, 심장은 400명에서 711명으로, 폐는 120명에서 274명으로, 안구는 1880명에서 2287명으로 각각 증가했다”고 밝혔다.

장기 이식 현황을 보면, 총 이식 건수는 2015년 4124건에서 지난해 5770건으로 증가했는데, 뇌사 이식 건수는 같은 기간 2003건(501명)에서 1818건(450명)으로 감소했다. 반면, 생체 이식 건수는 2004건에서 3852건으로 증가했따.

올해 상반기 뇌사 이식 건수와 생체 이식 건수는 각각 925건, 1798건으로 지난해 1년간 건수의 각각 50.9%, 46.7% 수준으로 나타났다.

사후 안구이식 건수의 경우 2015년 117건(64명)에서 2018년 75건(47명)으로 감소했다가 지난해 100건(52명)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는데, 올해 상반기의 경우 코로나19 영향으로 국내 기증자 적출은 28건(18명)으로 저조한 상태인 것으로 집계됐다.

남인순 의원은 “뇌사 기증을 비롯한 장기기증 활성화를 위해서는 국민의 눈높이에서 장기기증 관련법과 제도를 개선해 장기기증에 대한 오해와 불신 등 부정적 인식을 해소하고, 장기기증과 관련한 긍정적 문화를 조성하는 등 홍보와 교육을 강화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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