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울아산병원이 2020 연구중심병원 연구개발 사업 과제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가운데 주요 연구진이 혁신융합기술을 논의하는 모습

서울아산병원이 ‘2020 연구중심병원 육성 연구개발(R&D) 사업 과제’ 주관기관과 ‘보건의료데이터 중심병원’에 연달아 선정되면서 그간 추진해온 혁신 정밀의료 연구에 박차를 가할 전망이다.

연구중심병원 R&D 사업은 병원의 연구 인프라를 통합·개방하고 수익 창출이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을 만들고자 복지부가 진행하는 프로젝트로 올해는 서울아산병원과 삼성서울병원, 고대구로병원 세 곳이 선정됐다.

이에 서울아산병원은 부산대병원과 컨소시엄을 이뤄 ‘사람중심 초연결 혁신융합기술 기반의 고위험환자 안전 확보를 위한 미래 의료환경 구축’ 과제를 수행할 예정이다.

또 2028년까지 440억 원을 지원 받아 ▲호흡기감염 신속 진단 ▲수술 및 중환자 모니터링 ▲고위험 노인환자 안심진료 기술 등을 개발할 계획이다.

아산병원이 연구중심병원 주관기관으로 선정된 건 이번이 두 번째로 2018년 ‘소통 강화를 위한 사람중심 융합기술’ 육성 과제에 채택돼 2026년까지 185억 원을 지원 받아 연구 중이다.

이번 사업은 ‘안전 강화를 위한 사람중심 융합기술’ 연구 개발로 규모를 확장했으며, 서울아산병원은 주관기관으로서 연구의 중장기적인 지속을 위해 연구 설비 외에 연구비 100억 원을 전폭 지원한다.

R&D 사업 총 책임자인 김종재 서울아산병원 아산생명과학연구원장(병리과 교수)은 “서울아산병원은 첨단 정보통신기술의 융합으로 대변되는 4차 산업혁명 시대에 선도적으로 대응하며 연구역량을 향상시켜왔다”며, “이번 R&D 사업은 창의적인 아이디어를 기반으로 ‘사람중심 융합기술’이 의료계에 중장기적으로 확산되는 계기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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