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베링거인겔하임과 한국릴리의 SGLT-2억제제 계열 당뇨병 치료제 자디앙(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과 메트로프민 복합제 자디앙듀오(성분명 엠파글리플로진/ 메트포르민염산염, 이하 자디앙 패밀리)의 올해 1분기 매출액이 100억 원을 넘어섰다.

아이큐비아(IQVIA)에 따르면 자디앙 패밀리의 2020년 1분기 처방 매출액은 전년 동기 대비 49% 증가한 약 101억 원이다. 품목별로 자디앙은 약 73억 원으로 27% 증가했으며, 자디앙듀오는 약 28억 원으로 172% 급성장했다.

특히 지난해 고용량 제제 추가 출시로 다양한 용량을 확보한 자디앙듀오는 단일제를 포함한 전체 SGLT-2 억제제 계열 치료제 중 가장 높은 성장률을 보였다.

심혈관 질환 발생 위험이 높은 제2형 당뇨병 환자를 대상으로 한 EMPA-REG OUTCOME 연구 결과에 따르면, 자디앙은 심혈관계 관련 사망, 비치명적 심근경색 또는 비치명적 뇌졸중으로 정의되는 3P-MACE 발생 위험을 14% 감소시켰으며, 심혈관계 관련 사망은 38%, 모든 원인으로 인한 사망은 32%, 심부전에 따른 입원 위험은 35%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미국심장학회(ACC)에서 심혈관계 질환을 동반한 성인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심혈관계 사망 위험 감소에 있어 선호되는 SGLT-2 억제제로 자디앙이 등록된 바 있으며, 최근 발표된 미국당뇨병학회(ADA)의 2020년 당뇨병 진료 지침에서도 심혈관계 혜택이 입증된 당뇨병 치료제로 자디앙을 권고하고 있다.

한국베링거인겔하임 마케팅본부 총괄 김창수 전무는 “자디앙은 제2형 당뇨병 환자의 치료 목표를 혈당 조절에서 심혈관계 합병증 관리 및 예방으로 확장시키며 가이드라인의 변화까지 이끌어낸 혁신적인 치료제”라며, “앞으로도 더 많은 국내 환자들이 자디앙을 통해 혈당 강하뿐 아니라 심혈관계 질환까지 예방하며 당뇨병을 관리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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