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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의료원­정몽구재단, 라오스 실명예방사업 추진
2020년 06월 04일 (목) 14:53:52 박명인 기자 pmi0901@hanmail.net
   

 고려대의료원(의무부총장 겸 의료원장 김영훈)이 현대차 정몽구 재단(이사장 권오규)과 함께 라오스에 온드림 실명예방사업을 공동 추진한다.

4일 양 기관은 고대 의과대학에서 협약식을 갖고 라오스의 안(眼) 보건문제를 해결하고 의료인력 역량강화를 위해 상호협력하기로 했다. 이 사업은 2020년 4월부터 2022년 3월까지 2년간 진행되며 사업비 3억 5천여만 원이 투입된다.

이날 행사는 김영훈 의무부총장과 김병조 연구교학처장, 한창수 대외협력실장 등 고대의료원 보직자와 사업총괄을 맡을 이정구 라오스 온드림 실명예방사업 실무단장(안암병원 비뇨기과 교수)이 참석했다. 현대차 정몽구 재단에서는 권오규 이사장을 비롯해 박형배 사무총장, 최영성 사업팀장 등이 자리했다

라오스 북부지역인 우돔싸이(Oudomxay)주와 퐁살리(Phongsaly)주를 중심으로 이뤄지는 이번 사업은 라오스 안과병원을 신축해 지역 내 안(眼) 보건 증진을 위한 의료 인력을 확충과 진단 및 치료에 나설 예정이다. 라오스 보건부와 협력해 현지 안과 전문의, 일반안과 의사 등 의료인력 수련을 위한 교육비를 지원하고, 지역주민 대상 백내장 등 실명유발 질환 치료비를 지원한다. 진료소가 구축되면 의료진으로 구성된 봉사단을 파견해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라오스 안보건 의료서비스의 질을 향상시킬 계획이다.

한편 현대차 정몽구 재단은 지난 2013년도부터 말라위에서 실명예방 사업을 수행했으며 올해는 라오스, 네팔 등 아시아 지역으로 확대하면서 고려대의료원과 함께 사업을 진행하게 됐다.

김영훈 의무부총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현대차 정몽구 재단과 함께 라오스 지역의 안질환 문제를 해결하고 보건의료수준 향상에 실질적인 도움이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권오규 이사장은 “지난 5년간 고려대병원과 추진한 ‘이웃과 함께하는 순회진료’에 이어 국내에서 해외로 소외계층에 대한 의료서비스가 폭넓게 이어지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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