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노피-아벤티스 코리아(대표 배경은)는 울산과학기술원(총장 이용훈 이하 UNIST) 고명곤 교수팀과 표적 항암치료제 개발을 위한 공동 연구 협약을 체결했다고 1일 밝혔다.

이번 공동 연구는 사노피가 제약 산업계에서 축적해온 신약 개발 경험과 노하우를 연구팀에 공유하고, UNIST가 보유한 학계의 기초분야 전문성을 접목하는 상호 보완적인 산학 협력 방식으로 추진된다.

사노피는 연구의 효율성을 높이기 위해 고유 자산인 화합물 라이브러리를 연구팀에 제공하고, 신약 개발 노하우를 공유함으로써, 약물 탐색 단계부터 연구를 함께 진행한다.

고명곤 교수팀은 ‘종양 특이적인 후생유전학적 변이를 유발하는 주요 유전자와 이의 암생물학적 조절 기전규명’에 근거한 신개념 항암 타깃과 이에 작용하는 약물을 고속으로 탐색할 수 있는 약효탐색 시스템을 개발한 바 있으며 이 시스템을 이번 공동 연구에 활용할 예정이다.

사노피 R&D의 김상균 박사는 “이번 UNIST 고명곤 교수팀과의 협약은 학계의 새로운 기초연구 성과를 제약 산업계와 연계하는 산학협력 모델로서 혁신적인 항암 신약 개발을 위해 사노피가 추진하는 오픈 이노베이션의 일환”이라고 말했다.

고명곤 교수는 “협업 과정에서 축적되는 지식과 경험은 국내 관련 학계와 제약 산업계를 아우르는 혁신신약 개발 생태계의 발전에도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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