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경희, 권준명 센터장

딥러닝 기반으로 심전도를 분석해 폐고혈압을 진단한 연구논문이 세계에서 처음으로 공개됐다.

메디플렉스 세종병원 김경희 심장이식센터장(심장내과 과장), 권준명 인공지능빅데이터센터장(응급의학과 과장)을 주축으로 한 연구팀이 자체적으로 시행한 연구 결과가 권위 있는 학술지 ‘국제심폐이식학회지(Journal of Heart and Lung Transplantation)'(JHLT)(IF:8.578) 5월호에 게재된 것이다.

연구팀은 “이러한 형태로 접근한 것은 폐고혈압 분야에서는 이번이 세계 첫 번째 논문”이라며, “논문 인용지수 인용지수(IF)가 8.578로 심장, 폐이식 분야에서 가장 권위를 인정받고 있는 세계적 학술지인 ‘국제심폐이식학회지(Journal of Heart and Lung Transplantation)’에 게재됐다”고 밝혔다.

이번 논문은 메이요클리닉 Jose Ramon Medina Inojosa 교수와 협업으로 진행했다.

폐고혈압은 심부전 등 여러 가지 원인에 의해 발생하며, 특히 심장에서 폐로 혈액을 공급하는 폐동맥 고혈압으로 발전할 경우 비가역적으로 치료가 힘들어지기 때문에 최대한 조기에 진단하여 치료하는 것이 환자의 생존율에 있어 중요하다.

김 센터장은 “이번 연구를 통해 현재의 진단 뿐 아니라 향후 발생하는 폐고혈압까지도 예측할 수 있다는 점에서 큰 의미가 있다”며, “결과적으로는 비가역적 손상을 줄이고 사망률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한편, 이번 연구에 참여한 김경희 센터장은 현재 미국 메이요병원에서 심이식, 유전자 관련한 연수를 하고 있으며, 8월부터 메디플렉스 세종병원에서 진료를 재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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