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간호협회(회장 신경림)은 12일 ‘국제 간호사의 날’ 기념식에서 ‘이달의 간호사 영웅’ 10명을 선정해 발표했다.

이번에 선정된 간호사 10명은 선별진료소에서 검체채취하거나 확진자를 돌보다 감염된 간호사들을 선정했다.

선정된 간호사들의 성명을 비공개한 것에 대해 협회는 “다른 간호사들은 실명이 소개되면 개인이나 가족들이 신원 파악에 따른 불이익을 받을 수 있어 명단 공개를 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기념식에서 신경림 회장은 “국민들이 보내준 응원과 사랑이 현장에서 간호사를 지탱하는 유일한 힘이었으며, 덕분에 과분한 사랑까지 받아 고마울 따름”이라면서 “코로나 19 사태의 경험을 교훈으로 삼아 제2의 코로나 대유행에서도 이길 수 있도록 감염병 전문병원과 전담 인력 확보 등 감염병 상시 전담 체계 구축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이날 기념식은 생활 속 거리두기 차원에서 다자간 화상회의로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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