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아주대병원에는 지난달 29일 익명의 격려 편지와 500여 개의 도넛 간식이 전달된 이후, 격려와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

코로나19에 밤낮으로 고군분투하는 의료기관에 격려와 응원의 손길이 이어지고 있다.

아주대병원은 지난달 29일 익명의 격려 편지와 500여 개의 도넛 간식이 전달된 이후, 격려와 응원이 끊이지 않고 있다고 17일 밝혔다.

병원에 따르면, 보호복과 마스크가 부족하다는 소식에 아주의대 졸업생인 민창준 원장이 코로나19 대응 진료팀에 안면보호구 50개를 전달했으며, 익명의 후원자가 본인의 치과 병원에 있는 N95 마스크 40여 개를 지원했다.

지난 14일 화이트데이에는 “주말에도 고생하시는 선별진료소분들, 간호사분들 힘내세요. 화이트데이지만 사탕 보다는 빼빼로”란 격려 메시지와 함께 빼빼로 500개가 본관1층 중앙안내센터를 통해 전달됐으며, 동아제약이 박카스 500병을, 이름을 밝히지 않은 익명의 후원자가 커피 500개를 보내왔다.

아주대병원 의료진은 “시간이 지날수록 누적된 피로와 심리적 부담이 크지만 주변의 따뜻한 응원의 말 한마디가 무엇보다 큰 힘이 된다”고 감사해 했다.

한편 아주대병원은 2월 27일 국민안심병원으로 지정, 3월 16일 중증응급진료센터로 지정됐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