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에서 첫 확진자 4명이 나왔다. <사진 : 직원들은 확진자 치료를 위해 병원밖 컨테이너에서 근무하고 있다.>

지난달 28일부터 감염병 진료를 시작한 근로복지공단 대구병원(원장 김봉옥)에서 11일 첫 완치자 4명이 나왔다.

근로복지공단(이사장 강순희)에 따르면 완치자 4명 중 3명은 2월 29일, 1명은 3월3일 대구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기 시작했고, 2차례(3월 10일, 11일) PCR 검사 결과 음성으로 완치 판정을 받았다.

대구병원은 대구지역에 코로나19로 확진을 받고 입원 대기 중인 환자가 2000명 이상이기 때문에 완치자가 퇴원을 하게 되면 대구시청과 협조해 확진자를 치료할 예정이다.

현재 이곳엔 200명의 확진자가 치료를 받고 있고 공단 의료인력과 정부지원인력 총 179명(의사, 간호사, 방사선사, 임상병리사)이 코로나19 확진자 치료에 나서고 있다.

강순희 이사장은 “대구병원에서 치료한 지 11일 만에 완치자가 나와 정말 기쁘다”며, “대구병원과 창원병원에 입원한 확진자 모두가 빠른 시일 내에 완치 될 수 있도록 치료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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