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 사진)는 18일 코로나 19 새 환자 1명을 포함해 총 31명이 확진, 8277명 음성, 957명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조짐이 심상치 않다. 지난해 12월 이후 외국을 방문한 적이 없고 감염원이나 감염경로 등이 불확실한 코로나 19 환자가 연이어 발생했기 때문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18일 코로나 19 새 환자 1명을 포함해 총 31명이 확진, 8277명 음성, 957명은 검사 중이라고 밝혔다. 2명은 오늘중 격리해제 예정으로 격리 해제 대상자는 총 12명(38.7%)으로 늘어난다.

새로 확인된 31번째 환자(59년생)는 새로난 한방병원(대구 수성구)에 7일부터 입원치료 중 10일경부터 발열이 있었고, 14일 실시한 영상 검사상 폐렴 소견을 확인해 항생제 치료 등을 실시하던 중, 17일 대구 수성구 보건소 진단검사 결과 18일 최종 확진됐다. 현재 국가지정입원치료 병상(대구의료원)에 격리입원 중이다.

외국 방문이 없었고 감염원, 감염경로와 접촉자에 대해서는 즉각대응팀, 관할 지자체가 역학조사중이다.

보건당국은 29번째 확진 환자(38년생)의 감염원인 조사를 위해 환자의 증상 발현일 이전 2주간(1월20-2월4일)의 행적을 토대로 조사 범위를 확대하고 있다.

환자는 증상 발현일 이전에 종로노인종합복지관, 기원 등을 이용한 것으로 확인돼 해당 시설 이용자 등을 중심으로 의심 증상 여부, 해외 여행력 등을 조사 중이다.

30번째 확진 환자 접촉자는 현재까지 20명이 확인됐고, 접촉자에 대해서는 자가격리 등 조치 중이다. 환자는 2월6일경 기침, 오한, 근육통 증상이 발생햇으며, 증상 발현 1일 전부터 격리 시점까지 의료기관, 약국 등을 방문했으며, 방문한 장소 및 접촉자에 대해 추가 조사 중에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의료기관 환자가 발생했을 경우 지자체 및 의료기관의 초동대처가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하고 “아직 확진 환자가 발생하지 않은 지자체에서도 의료기관이나 시설 등에서 환자가 발생할 경우를 대비해 지역내 격리병원·시설, 의료인력, 이송수단 등 실제 활용 가능한 수준으로 준비하고 사전 점검을 철저히 하는 것이 필요하다”고 당부했다.

의료진 또한 신종 감염병의 특성 때문에 지속적으로 대응 지침 등이 개정되고 있는 만큼 중앙방역대책본부의 지침과 발표 내용 등에 관심을 가지고, 최신 정보와 사례 정의 등에 따라 진료에 임해줄 것을 요청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최근 14일 이내 중국 등 지역사회 감염이 확인되고 있는 국가나 지역을 방문한 경우, 가급적 외부 활동을 자제하고, 손씻기 및 기침예절을 준수하는 한편, 입국 후 14일간은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기침, 인후통, 호흡 곤란 등) 발현 여부를 면밀히 관찰하면서, 증상 발현 시 반드시 관할 보건소, 지역 콜센터(☎지역번호+120), 질병관리본부 상담센터(1339)로 먼저 연락해 상담을 받은 뒤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줄 것을 강조했다.

이럴 경우 반드시 마스크를 착용하고 가급적 자차를 이용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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