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승희 의원

의원급 ITS 이용 비율이 72.3%로 다른 의료기관들과 비교했을 때 가장 낮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회 보건복지위원회 김승희 의원(자유한국당)은 30일 심평원으로부터 제출받은 종별·시도별 ITS(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시스템) 이용 현황을 보면 의원급 ITS 이용 비율은 상급병원 100%, 종합병원 97.8%, 병원 93%, 요양병원 92.4%, 치과병원 92.5%, 치과의원 88.2%, 보건기관 98.8%에 비해 큰 차이를 보이고 있다고 밝혔다.

ITS는 해외 여행력 정보제공 시스템을 일컫는 말로 우한 폐렴과 같은 감염병이 발생할 경우 신속한 초기 대응을 위해 방문 환자의 해외 오염지역 방문 여부를 확인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다.

김승희 의원은 “우한 폐렴의 지역사회 전파를 철저하게 막기 위해선 가장 많은 국민들이 접근하는 의원급 의료기관의 ITS 이용률을 집중적으로 확대시키는 것이 선제적 방역의 핵심이 돼야 한다”며, “필요한 경우 감염병예방법 개정을 통해 ITS 활용을 의무화해야 한다”고 적극적인 대처를 주문했다.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저작권자 © 메드월드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