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현재 우리나라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조사대상 유증상자 187명 중 확진환자 4명은 국가지정입원치료병상에서 격리 치료 중이다. 진단검사 실시 후 음성으로 확인돼 격리해제는 155명이며, 28명은 검사가 진행 중이다.

질병관리본부 중앙방역대책본부(본부장 정은경)는 29일 확진환자의 접촉자 387명은 관할 보건소를 통해 모니터링 중이라고 밝혔다.

또 3번 확진환자의 심층역학조사 결과 증상 시작시점이 당초 22일 19시에서 13시로 조정되면서 접촉자가 추가됐으며, 접촉자 모니터링 중 현재까지 증상이 있는 14명은 의사환자로 분류해 진단검사 결과 음성으로 확인됐다고 중간 발표했다.

질병관리본부는 연휴 후 콜센터(1339) 상담이 지연되는 국민의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1339 상담인력을 추가 배치했고, 건강보험공단 전화와 연계해 상담이 지연되지 않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또한 최근 중국 우한시 여행 후 증상이 발생되는 사례들은 관할 보건소나 1339 신고를 거쳐 선별진료소가 있는 의료기관에서 진료 후 격리조치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중국 우한시 등 후베이성 방문 이후 발열 또는 호흡기 증상이 발생하면 대외 활동을 최소화하고 보건소나 1339 상담을 받을 것과, 의료기관들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감염증 예방 의료기관 행동수칙”을 준수할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