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양선 학회 이사장(좌), 박국진 회장, 이종선 공보부회장>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신임 박국진 회장은 20주년을 맞는 올해는 이비인후과의사회가 성년이 되는 해로 ‘ENT 방송국’을 개설하여 이비인후과의 가치와 국민 인식을 향상시키고, ‘회장 직통전화’를 개설, 회원과 의사회 쌍방 소통을 통해 화합과 단합을 더욱 진작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지난 19일 소공동 롯데호텔에서 열린 대한이비인후과의사회 창립 20주년 기념 제21회 학술대회 및 정기총회에서 제11대 회장에 취임한 박국진 회장은 조양선 학회 이사장과 이종선 공보부회장, 임구일 총무부회장 등 임원진이 참석한 가운데 기자간담회를 갖고, 지회 이사를 상임이사로 위촉하여 중앙과 지회의 균형발전을 모색하겠다고 밝혔다.

특히, 수면다원 검사와 관련 ‘예비인증의’, ‘두경부 인증의’ 등이 회원들에게 불리한 방향으로 진행되지 않도록 학회와 긴밀한 협의를 통해 해결해 나가겠다고 강조했다.

박 회장은 최근 전국적으로 실사가 이비인후과에 집중적으로 이루어지고 있어 회원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고 판단, 실사(현지조사) TFT를 조직, 모든 역량을 동원하여 강력히 대처할 것 이라고 밝혔다.

 

수원다원검사 급여화 자격취득과 관련, 박 회장은 새로 자격취득을 위해 전문의는 급여화 시작 후 2년 6개월 이상 경과되어야 하고, 인증의나 세부 전문의 과정이 아님에도 정도관리위원회의 권한을 벗어나 평가를 거쳐야 하는 점 등 많은 문제가 있다며,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다.

한편 조양선 학회 이사장과 박국진 회장은 상급종합병원 환자쏠림 현상을 해소하기 위한 복지부의 의료기관의 종류별 표준업무규정 개정안에서 1차 의료기관에서 진료받을 수 있는 경증질환을 확대하고 병원.종합병원에서 다뤄야 할 질환으로 전정장애, 청각장애, 비출혈 등을 예시하고 있는데 이들 질환은 80% 이상 1차의료기관에서 해결할 수 있다며, 삭제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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