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상동 교수

 김상동 가톨릭대 인천성모병원 혈관이식외과 교수가 혈액투석 환자를 대상으로 한 동정맥루 수술 및 동정맥루 풍선혈관성형술 2000례를 달성했다. 김 교수는 지난해까지 약 8년간 동정맥루 수술 1000례와 동정맥루 풍선혈관성형술 1000례를 각각 단독으로 시행했다.

만성신부전환자의 경우 신장기능을 대신하는 혈액투석을 할 경우 짧은 시간에 많은 양의 혈액이 빠져나갔다가 다시 들어오기 때문에 바늘이 일반 주사바늘보다 커 보통 팔의 혈관으로는 혈액투석이 불가능하기 때문에 혈액투석을 위한 혈관수술을 먼저 실시하는 ‘동정맥루 수술’을 한다.

특히 혈액투석을 받는 만성신부전 환자는 동정맥루에 폐쇄(막힘) 또는 협착(좁아지는)이 생길 경우 재개통을 위해 혈관에 2㎜ 정도의 구멍을 내고 풍선을 넣어 좁아져 있거나 막혀 있는 혈관을 넓혀주는 ‘동정맥루 풍선혈관성형술’을 실시하게 된다.

김상동 교수는 “신장의 기능이 망가진다면 혈액투석을 통해 혈액 내 노폐물을 제거해야 한다”며 “특히 만성신부전 환자들은 장기간 동안 혈액투석을 해야 하기 때문에 혈관관리가 매우 중요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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