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3월 병원물건 경매시장은 물건 증가에도 불구하고 낙찰은 전혀 이뤄지지 않은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병원컨설팅 전문업체인 플러스클리닉의 "2006년 3월 병원경매시장에 대한 분석결산정보"에 따르면 이 기간중 병원물건 법원경매는 총 10건이 진행됐지만 단 한건도 낙찰되지 않았다.

경매시장에 나온 물건중 신규 물건은 5건으로 서울(1), 경기(2), 충남(1) 등 전국적으로 고른 분포를 보였다.

병원경매 물건의 감정평가액은 총 340억8654만원이며, 최저경매가는 265억8289만원으로 감정가대비 78% 수준이었다.

최저경매가 물건은 계속 유찰을 거듭하는 서울 성북구 종암동 물건으로 감정평가액 7억1323만원, 최저경매가가 4억5646억원으로 파악됐다.

플러스클리닉 관계자는 "부동산 후속대책의 영향으로 주거용 경매시장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이지만 병원 경매물건은 그 반대현상이 예상된다"며 "상가 공급과잉과 경기악화로 상업용 경매물건의 인기가 떨어지는 것이 주요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한편 이달 예정된 법원경매 병원물건 수는 총 7건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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