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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상된 뇌의 신경교세포 회복 ‘저분자 화합물’ 발견
경북대 배재성 교수팀, 알츠하이머 치료 가능성 열어
2019년 11월 07일 (목) 16:49:10 손종관 sjk1367@hanmail.net
   
 

우리나라 연구팀이 손상된 뇌의 신경교세포를 회복시키는 ‘저분자 화합물(Small molecule)’을 발견했다.

신경교세포(마이크로글리아)는 뇌에서 면역기능을 담당하는 신경세포의 일종으로, 탐식기능 및 식세포 작용을 통해 노폐물을 처리하는 역할을 한다.

이번 연구는 보건복지부 질환극복기술개발(치매분야)사업의 지원으로 수행됐으며, 미국 국립과학원에서 발행하는 국제 학술지 ‘PNAS’에 11월 4일자로 게재됐다.

경북의대 박민희 교수(제1저자), 배재성‧진희경 교수, 한국과학기술원 임미희 교수(교신저자) 팀은 “이번에 발견한 화합물이,기억력 회복에 효과가 있음을 입증했다”고 밝혔다.

이번 발견은 기억력을 비롯 인지기능이 점진적으로 저하돼 일상생활의 장애를 초래하는 알츠하이머 등 만성질환 치료 가능성을 제시하고 있어 주목된다.

알츠하이머의 발병 원인으로는 뇌에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쌓이면서 뇌세포를 파괴해 인지능력이 떨어지는 것으로 알려져 있는데, 현재까지 근본적인 치료제가 개발되지 않아 치료대안이 부족한 실정이다.

연구팀은 알츠하이머 동물 모델들에게 저분자 화합물을 주입한 후, 동물들의 인지능력과 뇌 속에 존재하는 베타 아밀로이드의 양을 관찰해 알츠하이머 치료제로서 어떠한 유효한 효과가 있는지 실험했다.

연구 결과, ‘저분자 화합물’이 주입된 동물들은 손상된 신경교세포가 회복돼 뇌 속에 존재하는 베타 아밀로이드 단백질이 감소하는 등 인지능력이 향상됐다.

이에 배재성 교수는 “이번 연구를 통해 저분자 합성분자가 퇴행성 뇌질환 치료에 중요한 실마리를 제공했다”며, “알츠하이머 치료제 개발에 나서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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